완주 산단 노동자 권익 보장 토론회 종료

2024. 11. 18. 18:11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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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완주 산업단지가 전북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여전히 열악한 근로환경과 처우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오후 3시, 완주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완주산업단지 노동자 권익 보장을 위한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군)은 전북노동정책연구원과 금속노조 전북지부와 공동으로 이번 토론회를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완주 산단 노동자들의 노동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권익 보장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조용화 전북노동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진행한 실태조사는 재직 노동자 대상 온라인 조사와 심층면접을 병행하여 완주 산단의 노동환경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많은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불안정한 고용 형태와 낮은 처우 수준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자로는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 양범식 금속노조 전북지부 미조직전략조직부장, 권요안 전북특자도의원,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완주 산단 노동자 대표 및 노동계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완주 산단은 전북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로, 2만 2천여 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전북 경제를 이끌고 있는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노동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확인했다”며, “완주 산단 노동자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완주 산단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더 나은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전북 노동계와 정책 입안자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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