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중앙아 의장회의 참석…기후위기 대응 공동선언문 채택

2024. 10. 15. 12:10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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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열린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도로 2023년 출범했으며,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회의 출범 제안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었다. 우 의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며, 경제,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협력은 심층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중앙아시아와의 저탄소 산업 협력을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또한, 32만 고려인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가교 역할을 해왔음을 언급하며, 양국의 협력이 더욱 탄탄해지기를 희망했다.



회의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우 의장은 평화, 번영, 상호신뢰를 위한 파트너십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특별히 리튬배터리 원료와 같은 중앙아시아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이루어내자고 제안했다.

이날, 우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뒤냐고젤 굴마노바 국회의장 및 우즈베키스탄의 누르딘존 이스마일로프 국회의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실질적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는 알카닥 스마트 시티와 에너지 인프라 확장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으며, 우즈베키스탄과는 고속철도와 도로 확충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6박 9일간의 카자흐스탄 순방을 마치고 10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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