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3. 17:08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우리 동네 의사가 없어요!"
응급의학과 전문의 없는 시군구 가 젼국 66개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조국혁신당)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천명당 의사는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역에 따라서는 의사 2.1명, 치과의사 0.6명, 한의사 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느 지역에 의사가 가장 부족할까?
인구 1천명당 활동의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고성’으로 인구 천명당 1.0명으로 전국 평균의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강원 양양(1.0명)·강원 인제(1.1명)·강원 정선(1.3명)·강원 횡성(1.3명) 순으로 활동의사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 명절에 ‘응급실뺑뺑이’ 등 의료대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어느 지역에 가장 적을까?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가 66개 지역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천명당 1명도 채 안되는 지역도 147개(0.5미만 95개지역 + 1.0명미만 52개지역)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과 전문의도 없는 지역이 있을까?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내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가 3개 지역(경북 영양, 경북 울릉, 경남 산청)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천명당 1명도 채 안되는 지역도 218개(0.5미만 200개지역 + 1.0명미만 18개지역)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14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지만, 19세 이하 인구천명당 1명도 채 안되는 지역도 178개(0.5미만 68개지역 + 1.0명미만 110개지역)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11개 지역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지만, 여성인구 인구천명당 1명도 채 안되는 지역도 216개(0.5미만 210개지역 + 1.0명미만 6개지역)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선민 의원은 “한 언론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의대증원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어 불편하시면서도 80% 넘는 많은 국민들이 의대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신다.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배치되어 있는 활동의사현황을 보면 왜 국민들이 의대증원을 강력하게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의대를 증원하는 것 뿐 아니라 증원된 의사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국회에서 의료개혁 논의과정에서 이러한 지역불균형적인 의료체계의 문제도 함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슈&포커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열 대통령 '두 국가론' 비판...'의료개혁' 흔들림없이 추진 (4) | 2024.09.24 |
---|---|
[심층진단]박성효 “소진공 경영평가(경평) D등급(미흡)..'직원 복지'위해 "새 건물 이전?...소상공인은 죽음" (3) | 2024.09.24 |
SPC삼립, 식품위생법 위반 기업 '1위’ (1) | 2024.09.23 |
나경원, 서해 공무원 피살 4주기, '북문정권 살인조작 게이트' 문재인 대통령 진상 밝혀야" (0) | 2024.09.23 |
EBS 고교강의·교재 "수학과 영어, 이용률 높지만 만족도 가장 떨어져" (7) | 202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