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3. 09:03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원주갑)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허위 발언과 부실한 행정 처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22일 박 의원은 "이 회장이 대한테니스협회 보궐선거를 무리하게 중단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거짓말로 선거를 중단시킨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기흥 회장이 2023년 국정감사에서 “스포츠윤리센터가 테니스협회 회장 후보들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보궐선거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것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윤리센터는 당시 후보자들에 대해 어떠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대한테니스협회가 보궐선거를 중단한 3가지 이유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테니스협회가 중고테니스연맹을 선거인단에서 제외한 것이 문제라고 했지만, 이는 대한체육회가 이미 승인한 절차였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이 회장은 허위 발언과 잘못된 행정 처리로 선거를 방해했다”며,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한 이기흥 회장이 스포츠윤리센터에 권한 남용과 선거 방해 혐의로 2건의 신고를 당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회장은 이중적인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정작 본인이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회장직을 유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기흥 회장은 본인의 지위를 남용해 대한테니스협회의 선거를 중단시키고,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등 무리한 조치를 강행했다”며, "그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이 체육회의 투명성과 신뢰를 훼손한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정하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이기흥 회장은 선거 중단 이유로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를 언급했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이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대한테니스협회 보궐선거를 중단한 것은 법적 근거 없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체육회 회장이 공공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행태를 질타했다. 박 의원은 “허위 발언과 잘못된 행정 처리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며, 이 회장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흥 회장의 거취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내부에서는 그가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여론 역시 그의 3선 연임에 부정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5%가 그의 연임을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 회장이 연임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기흥 회장은 체육회 내부와 외부에서 신뢰를 잃었다”며,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기흥 회장은 법적 근거 없는 거짓말과 행정 실패로 체육회 운영을 위기에 빠뜨렸다”며, 이번 사건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체육회가 투명성을 회복하고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이 회장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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