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4. 09:22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변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4년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영화와 공연,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참여해 성공적인 첫 행사로 평가받았다.
차별화된 영화제 구성과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
사하구는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를 부산국제영화제와는 차별화된 영화 기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형적인 영화제의 격식을 유연하게 조정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과 퍼포먼스를 가미해 참여형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해변 레드카펫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태극기 휘날리며’, ‘쉬리’)과 양윤호 감독(‘리베라 메’)을 비롯한 20여 명의 영화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차지혁, 이승윤, 정진운, 변우민 등 12명의 배우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수천 명의 관객이 이 장면에 환호를 보냈다.
영화 상영과 청년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전야제에서는 정초신 집행위원장의 ‘마다가스카르 뮤직’이 초청작으로 상영되었고, 개막작으로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리마스터링’이 상영됐다. 폐막작으로는 부산 출신 김형주 감독의 ‘보안관’이 상영되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비와 강풍 속에서도 많은 관객이 우비를 입고 자리를 지키며 영화인들을 놀라게 했다. 사하구는 부산 청년 영화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소재 영화학과 학생들의 작품 10편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배우 변우민, 이성민 등이 참여한 시네마 토크쇼와 민경훈, 백지영, 김희재의 초청 공연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18,000명 관객 동원 및 영화 촬영지로서 가능성 평가
조금세 조직위원장은 첫 행사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3일간 약 1만8,000명(주최 측 추산)의 관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참여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았으며, 초청된 영화인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윤호 이사장은 다대포 해수욕장을 영화 촬영지로서 최적지로 평가하며, 향후 관광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부산시와 사하구의 지원 약속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중요한 역할 할 것"
조금세 조직위원장은 서부산권의 문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시와 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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