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여수 고수온 피해 현장 방문 및 피해복구 간담회 실시

2024. 10. 21. 18:11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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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21일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소재 활어위판장 및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은 국정감사 기간 중 진행된 현장점검으로, 여야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업 현안과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고수온 피해 양식장 현황과 어민 고충 청취

이번 현장방문에는 어기구 위원장, 이원택 간사, 정희용 간사, 주철현 의원 등 소속 의원 18인과 함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여수수협 군내 활어위판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양식 피해 현황과 복구 대책을 보고받았다.  


고수온 피해로 조피볼락(우럭) 9만 8천 마리와 참돔 13만 3천 마리 중 약 5만 3천 마리가 폐사했으며, 피해액은 약 1억 700만 원에 달했다. 위원들은 피해 어민들을 위로하며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 연근해어선 감척 예산 확대, 정부의 양식수산물 수매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어업환경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 논의...국회 차원 지원방안 모색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대응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어업인들은 도산 위기에 직면한 어가의 현실을 호소하며, 재정 지원과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어기구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어민들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농해수위가 어민 생계 안정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현장방문과 간담회는 어업인들의 생계 안정과 재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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