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올해 수산물 수출 계약 600억 원 돌파…역대 최대 실적 달성

2024. 10. 21. 10:38뉴스

반응형


[공정언론 창업일보]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2024년 수산물 수출 계약 규모가 6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수치로, 국제 박람회와 무역 상담회 등을 통해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가운데 테이블)이 지난 17일 본사에서 무역지원센터장과의 첫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노동진 회장은 지난 10월 17일 처음으로 무역지원센터장들과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성과를 이끈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노동진 회장은 “국제수산박람회와 무역상담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의 무역지원센터는 올해 3분기까지 20차례의 국제 박람회 및 무역 상담회에 참가하거나 주최하며 총 4,258만 달러(약 57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2022년 2,243만 달러에서 88% 증가한 수치이며, 2023년 2,541만 달러와 비교해도 66% 증가한 기록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가운데 테이블)이 지난 17일 본사에서 무역지원센터장과의 첫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협은 내달 프랑스 파리에 무역지원센터를 개소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노동진 회장은 “파리무역지원센터가 유럽 무대에서 우리 수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여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수출 확대가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협의 무역지원센터는 2014년 중국 상하이에 첫 개소한 이래, 현재 중국 청도, 홍콩, 베트남 호치민,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미국 LA와 뉴저지,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7개국 1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파리센터 개소를 통해 총 8개국 11개소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된다.  

수협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수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한편,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