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축분뇨를 발전소 연료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앞장

2024. 11. 8. 16:31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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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농협경제지주가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로 친환경 발전에 나선다. 농협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8일 서울시 종로구 NH농협카드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번 협약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전환해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축산부문의 탄소저감과 수질 개선, 녹조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그동안 가축분뇨 처리 방식으로 고체연료와 바이오가스, 바이오차 등을 활용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남부발전과 협력해 고체연료 425톤을 시험 발전에 성공하며 연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8일 서울시 종로구 NH농협카드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협은 앞으로 농축협 고체연료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가축분뇨 자원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자원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과 협력 기관들은 축산 분야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며, 녹색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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