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자란다 프로젝트’ 시행

2024. 11. 21. 16:23뉴스

반응형


[공정언론 창업일보]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자란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지난 11월 17일 열린 제2차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에서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저출산 극복 기조에 동참하고, 조직 내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가 일가정양립위원회 '자란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란다 프로젝트’는 아이와 부모, 조직, 그리고 국민행복이라는 네 가지 핵심 분야로 나뉘며, 총 16개의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아이가 자란다’ 분야는 임신과 출산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구성됐다. 출산 축하금을 확대하고, 임신 중 근로자를 위해 주 6일 중 4일만 근무하는 6·4·1 근무제를 도입하며, 출산휴가 제도를 체계적으로 개선한다. 이러한 정책은 임직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모가 자란다’는 육아와 돌봄 지원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육아시간 제도를 시행하고, 육아휴직자에 대한 불이익을 개선하며,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맞춤형 돌봄 지원을 포함한다. 또한, 육아와 돌봄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가정과 직장의 균형을 지원한다.

조직 내 변화도 핵심이다. ‘조직이 자란다’ 분야는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신 및 무자녀 가구를 위한 정책을 포함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유연근무제를 통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민행복이 자란다’는 사회공헌과 연계된 정책들로 구성됐다. 다자녀 부모와 경력단절 여성 채용 시 서류 가점을 부여하고, 말과 승마를 활용한 가족 친화적 공원을 조성하며, 지역사회 돌봄 지원 등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노동조합 홍기복 위원장은 “이번 ‘자란다 프로젝트’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노사 공동의 노력을 통해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겠다”며, “‘자란다 프로젝트’가 말 그대로 모두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규정 개정 및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실적 점검 및 추가 과제 발굴을 통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가족 친화적 정책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저출생 문제와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마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며,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창업일보는 공정사회를 지향합니다. 기사 제보 및 정정 news@news33.net

반응형